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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스토리

ThisisYOOL 2009. 10. 31. 00:24

복잡한 매듭을 푸는 방법에는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알렉산더가 고르디안 낫을 풀듯이 잘라내는 것.
둘은 손톱 긴 친구한테 부탁하는 것.
마지막은 두고두고 생각하며 긴 시간 끝에 혼자 푸는 것.

오늘 배운 건 세번째 방법.

핸드폰에 얽매여 있던 하루를 벗어나, 핸드폰의 전원은 고이 Off시키고
노래가 나오던 이어폰도 오늘은 장시간 침묵을 지키며
혼자 생각 또 생각했다.

그랬더니, 감정의 골은 풀리더라.

정말 강해지긴 강해진거 같더라. 그만큼의 자체정화력이 생겼다는 거 자체가 강함의 반증.

그래서 오늘은 나름 뜻깊은 하루였다.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훈련을 한 처음날이기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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