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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ThisisYOOL 2011. 2. 13. 00:50


백화점을 통째로 뒤집어 나한테 맞는 옷을 전체적으로 리빌딩을 하고 싶다.
공부하는 학생에겐 뻑뻑한 건조함만큼이나 사치지만,
머리도 짧아진 만큼 짧은 머리에 어울리는 렌즈를 사고 싶다.
기왕이면 단기간에 모든 걸 내려놓고,
몸만 만들고 싶다.
총천연색의 봄의 오기 전에 기분을 내고 싶다.

...

하지만 참자.
내실을 키우자.
행복해 보이는 외부의 모든 풍경을 바라보며,
짓누를 수 없는 우울함이 몸 전체를 음습할때,
눈 밖으로 흘릴 수 없는 모든 눈물을 가슴으로 삼켜버리자.
지긋이 바라보고, 지긋이 나아가자.

...

신앙, 학업, 건강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모든 부분에서 절대로 뒤로 밀리지 않는 무거운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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