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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스페인 바르셀로나였다.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겠다.)
교회 수련회를 왔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
숙소로 들어가는 길은 일단 지하에서 시작한다. 1층에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간담에
미끄럼틀에 누운상태에서 표를 받으면 문을 열고 들어간다.
숙소는 미드에서나 나올 법한 구형 아파트 같은 호텔이었다. 문은 약간 엔틱했음.
훈수 형이 있다. 나보러 왜 먼저 가느냐고 한다. 그래서 가야한다고 말했다. (아무 이유 없이)
그리고 나서 형이 나를 데려다 준다고 해서 숙소에서 나와 언덕 위에 소규모의 버스터미널로 갔다.
거기서 김은혜를 만났다. 김은혜는 혼자 따로 여행차 바르셀로나에 왔다.
내가 간다고 하니, 왜 관광도 안 하고 먼저 가느냐며 얘기 했다.
그래서 자기가 공항까지 가는 봅슬레이 모양의 이상한 교통기구를 같이 타서 데려다 준다고 한다.
그리고 깨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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