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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차 공모전 후

ThisisYOOL 2010. 7. 9. 00:25

가슴과 머리에 열정 가득 무언가 일을 해본적이 얼마만인지 모르겠음.
정말 같이 해서 기분 좋은 사람들이랑 해서 좋았고
이동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일자체가 너무 조았고
프레젠테이션 하나 만든다고 이렇게 공들여본적이 없고
어쨌든 하나하나 다 좋아서 열심히 했지만

그저 열심히 였을뿐
키노트에서 PPT 전환 과정에서의 치명적 오류
공모전 이름도 잘 못알아 제목도 잘 못 쓰고
그냥 한 숨이 나올 따름
좀 더 잘할 수 있었고, 정말 열심히 완벽에 가깝게 준비했는데
내가 꼼꼼치 못해 무언가 날려버린 느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노식 형, 김수지 진짜 미안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네.

그리고 패닉 상태였던 어제 이후

오늘 무언가 머리가 식어 생각나는 건
중국 생활 말기서 부터 찾아온 운 없음에 대한 고찰이었지.
왜 이렇게 운이 없을까? 이번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는데
라는 탄식뿐이었는데
이것도 다 핑계일뿐이지. 좀 더 꼼꼼했으면 됐는 일이었으니까

운이 없다. 라고 치부하기엔 올해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이
너무 하나하나 이펙트 있게 다가오는 듯 하다.

이왕 이렇게 벌어진거 시행착오는 확실하게 밟아둘 필요가 있는듯 하다.

잘하는 짓 다시 한번 해보자.
일단 상황정리와 해야할 짓부터 하자.

그리고 운이 있건 없건 간에 하던데로 의욕있게 벌려보자.
실패하고 실수하고 엎어지면서,
맘 좀 상하더라도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길을 다이렉트로 질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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