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잘대기 없는 폰카 모음

피부 관리 받고나면 머리는 이모양이 된다.
왁스칠이 풀로 된 상태에서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마무리로 마사지도 해준다.
감지 않으면 매우 곤란한 상태.

나름 괜찮은 건 그 피부관리실에 있는 워터 왁스가 완전 내 취향과 맞는 다는 것
끝나고 나면 머리가 그래도 맘에 들게 나온다. ㅋㅋ

어쨌든 피부관리는 8주차.
적은 수면시간과 갖은 스트레스로 인해, 효과는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 내 피부는 골로 가는 중 ㅠㅠ

강남에는 신기한 물건이 참 많다. 엄청나게 큰 세로 스크린 뒤에는 컴퓨터가 있어
주변 정보 및 게임, 사진을 찍어서 보낼수 있는 특이한 물건도 있고
이건 버스 정류장에 있는 노키아 5800의 체험 마케팅 부스. 이어폰을 꽂고 터치스크린으로 작동시키면
요조의 노래가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음악 듣기 조은 이 물건이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용도에 맞게 가장 쓸만한 듯 하다.)

8살 차이나는 형수님과의 사진. 아무래도 나이차가 그닥 안 나보이는 건 나의 굴욕인가??
나름 전폭적인 서포트를 해주기에 너무나 고마울 따름. ㅋㅋ

머리를 잘랐다. 염색도 했다. 이 보수적인 집안에서 염색을 한다는거 자체가 선전포고문과
다름 없지만 일단 질렀고 만족 스러웠다.
군대 동기 쌉만용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조은 조건에서 못할 일이었긴 하다.
어쨌든 오늘은 4개월만에 만나 정말 아쉽게도 짧은 얘기밖에 못 나웠다.
망년회 때 한번 봐야 하나.

어쨌든 이 녀석의 간지는 부러울 따름이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