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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이상형이 눈웃음 풍부한 여성이었다곤 하지만
눈웃음이 풍부한 여성이 20대 중반에 돌입할 시즌이 되면
풍부한 눈웃음은 자글자글한 눈주름으로 변환되어 독으로 날아와.
하지만 난 그래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런 자글자글한 눈 주름이 좋더라.
살아온 인생의 단면을 보여주는 주름이니까.
'그래 당신의 인생은 많은 웃음이 있는 삶이었어. 그러기에 당신과 함께 라면 참 행복할거 같아.'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샤워하다 저질스러운 몸을 저질스런 시력으로 커버하여 내 얼굴을 줌인하여 씽긋이 웃어보이면
나도 눈주름이 자글자글 많긴 하더라.
'그래 당신의 인생은 많은 웃음이 있는 삶이었어. 그러기에 당신과 함께 라면 참 행복할거 같아.
조금만 더 웃으면 정말 행복해지겠어.'
그래 넌 역시 넌 눈웃음 많은 여자가 좋은거야.
라고 말하면 그건 할 말이 없는거지만 -_-;
2)
친구든 연인이든 간에 말이 통한 다는 것만으로 만나데 있어서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
라고 양아에게 얘기했었음.
말에는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생각이 담겨 있는거고 사람의 인성이 담겨 있는거니까.
옳고 그르고, 높고 낮음을 떠나서 어느정도 융화될 수 있는 컬러의 조합이 되고
섞인 색깔이 나름 이쁘니까 말이 통한다는거지.
(물론 어떤 색깔과 섞여도 이쁜 흰색도 있고, 어떤 색깔과 섞여도 더러운 검은색도 존재하지만)
어쨌든 간에 그렇게 사소한 거지만,
사람의 모든게 담겨 있는 듯 해.
가끔은 음악도 듣고, 스포츠도 보고 그러면서 생각을 마비시키기도 하지만,
글을 쓰기도 하고,
머엉하게 천장 바라보며 아무 이유 없이 렌즈 세척용 눈물을 붐비해가며 혼잣말을 하는게
내 말에 담긴 색깔을 그냥 다시 한번 떠보는 좋은 시간이 되는거지.
그래 넌 역시 한국형 히키코모리야.
라고 말하면 그건 할 말이 없는거지만 -_-;
PS. 난 PT를 만들어야 하는데, 왜 이런 중요한 시기엔 블로그 업뎃이 재밌는 것일까?
난 겁에 질려 있다네 ;;;;
도대체 내 겁에 질린 표정과 팔자주름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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