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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은 유신공원을 갔다.
하지만 풍경을 찍기에 너무나 흐린 날씨.
다소의 과다한 포토샵질은 애교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음.
전세계 어디든 지켜보고 있는 구글 어스 협찬입니다.
노란색 길을 통해 지하철 두역을 가고 하늘색길을 통해, 시티은행에서 돈을 뽑은 뒤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유신공원을 한바퀴 쭉 돌고 돌아오는 게 이날의 일정이었습니다.
츠펑루 역에서 타서 바오산 역에서 내렸음. 특별한 특징은 없음.
아열대의 봄은 조금은 특이 하다.
서울의 겨울보다는 덜 추운 날씨에서 잎넓은 활엽수들이 낙엽하나 안떨어지고 넘실대는 가운데
꽃들이 피고 새싹이 나오고 아직은 헐벗은 나무들이 공존을 하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조금은 특이한 풍경들이 나온다. 어쨌든 아무렴 어떻나.
어디서나 봄은 삭막한 콘크리트 빛깔 겨울보다는 낫다.
주거 및 상업 지구 진입. 여기서는 푸둥도 보인다. 나름 시내의 번화가 비스무리하다고 할만한 곳으로
진입이다. 엄연히 말하면 학교 근처는 완벽 개발지구 보단 걍 주거지이니
백화점과 사람 많은 분주함, 날 맑은 틈을 타 널어놓은 빨래 들이 나름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저 사람은 자신의 얼굴이 한국웹에 올려진다는 걸 알 수 있을까 ;;
돈뽑고 나서 나름 풍족 허전한 맘으로 유신공원을 향해 갔다.
(이게 디노미네이션의 역효과일까 ;;)
오토바이 천국
천천히
드디어 유신공원으로 들어갔다.
유신 공원은 중국의 독립사에 큰 영향을 끼친 루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이다.
미안 여기까지 밖에 모르겠다 ㅡㅡ
역시 이것 또한 친절한 위키피디아를 참조해주길 바란다.
(http://ko.wikipedia.org/wiki/%EB%A3%A8%EC%89%B0)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윤봉길 열사께서 일왕에게 도시락 폭탄을 던진 곳으로 유명하다.
문화재 비스무리한걸 찾으려 했으나 ;;
사전정보가 전무한 상태선 힘더러웠다. 어차피 갈 일이야 많으니 찾으면 나중에라도 갈 예정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날 맑은 날이 별로 없다보니 날 맑을 땐 사람들이 공원에서 여러가지 여가활동을 하는게 보였다.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 가를 볼 수 있는 것도 공원의 특색.
그림.
모여서 악기 연주
물 붓으로 바닥에 서예.
이밖에 기타 등등 여러가지 여가활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삶을 즐기는 태도는 여기 사람들이 우리 보다 한수위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됐다.
아래는 풍경.
흐리멍텅한 여타의 사진과 달리 기본보정 마크로 입니다.
뒤에 보이는 큰 건물은 홍커우 축구장이다.
작년에 월드컵 예선 때 북한이 남한에서는 절대로 축구 안하겠다고 땡깡부려서
축구 예선전을 했던 바로 그곳이다.
마지막으론 셀카로 막을 내려 본다.
삼각대를 세우고, 타이머 10초에 맞춰서 저 거리를 뛰어서 숨을 고르고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은 것.
대략적으로 10장 정도 찍었으니, 왕복 달리기 10번은 했다 ;;
어색한 나머지 8~9장 정도의 사진은 그저 어색할 뿐.
공원이 여행의 필수코스인 이유를 이제야 알것 같았음.
가까운 만큼 여기서 중국인들과 호흡하다 보면 무언가 더 깨닫는 바가 있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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