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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측의 입장에서 봤을 때
살기 위해, 감원을 해야하는 사측의 입장과
살기 위해, 시위를 해야하는 노측의 입장이
둘 다 이해가 간다.

양측의 입장에서 봤을 때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기 위해
사태 초기 협상을 무시하고 언론플레이만을 인식한 사측의 입장과
소모적인 공장 점거 시위를 해가며, 내가 죽을바에는 다같이 죽자는 심보의 노측의 입장이
둘 다 이해가 가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결국 양쪽 다 피투성이가 된채로 협상은 타결이 되었다.
사태가 이 정도가 되기 전에 타협할 수는 없는 건가?

자기 목소리를 내는 다원주의 민주주의의 최종완성은 타협과 상호존중이다.
우리의 다원주의 민주주의는 언제쯤 완성 될 수 있을 것인가?

세계 제2차대전에서 롬멜과 몽고메리는 북아프리카 전쟁중에
상대에게 물과 의료용품을 교환하는 매너를 보여주었다.
마음이 통하면, 적이라도, 존중할만한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

노동시장의 유연성 필요성.

회사를 다닐 때 받는 돈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회사가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서 해고 당하는 건 오너나 노동자나 마찬가지지.

하지만, 노동자는 당장 지금의 직장을 잃을 경우 큰 위기가 닥치지.

이건 정부가 나서야 할 문제라고 봐.

애초 교육에 있어서 라든지 실직자에 대한 직업의 재교육, 확실한 연결같은게 선행 된다면
오히려 쉽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을까?



3)

이번 사태를 통해서 조중동의 위력은 여지 없이 드러났다.

도대체 사실을 어디까지 호도할지는 지켜 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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