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우선 여태까지 3년동안 무슨 일이 있든지 간에
아무런 말 없이 삼각대를 빌려준 훈수 형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

명품이라 불리우는 상하이의 야경을 찍고,
내가 있었다는 셀카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삼각대를 사기로 마음 먹고
삼각대에서 명품인 짓죠와 비싼 볼헤드를 사려 했으나

OTL
역시, 지금있는 장비를 다팔아도 살 수 없는 그 삼각대는 꿈에서만 나타날 뿐.

가격도 저렴하고,
비행기에 들고 타도 아무런 태클이 없는
슬릭340dx와 맨프로토 486rc2를 사기 위해 근 일주일간 장터매목을 했다.

그리고 섹시보이스 한정욱과 마케터 미션 수행중 나타난 이 글 !


어차피 새거 사도 그닥 메리트 업는 물건
신품과 가격차는 3~4만원 거기에 이동성을 위한 삼각대 가방과 스트랩까지 !
(25년 뚜벅이 인생, 편한 이동성은 필수다.)

파블로프의 강아지가 침을 흘리는 반응 속도로 댓글을 달고, 문자를 날렸다.



그래 이제 이건 내꺼.
그래서 학원도 안가고 바닥은 질퍽하고 나가기 귀찮은 화요일 저녁에
과외까지 연기시키며 강남역 교보타워까지 가서,
삼각대를 받아왔다.


모습은 이렇다. 이건 그냥 가방의 모습. 위에 조이는 끈이 있고, 옆에 꺼내기 쉽게 지퍼가 있다.
어깨끈은 스폰지가 달려있는 편한 재질이다.


이건 3단을 전부 펴지 않은 아담한 모습.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스트랩이 안쓰러워보인다 ;;
삼단을 모두 펴면 나름 높이가 있다. 무게가 완전 무겁지 않기에 조금은 불안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 중이다.
대략적으로 모델명이 나와있는 부분임.
볼헤드는 90도 꺽기가 가능하여, 세로 사진을 찍는데에 무리가 없다.
맨프로토는 신뢰감이 느껴진다.





뭐, 일단은 써봐야 알겠지만,
그냥 무난한 모델을 샀다는 거에 만족한다. ^^;;

군대갔다오고 체력이 나아져서 손각대로도 웬만한 거를 커버했지만
한계가 분명 있고, 체력도 분명 떨어지기에, 삼각대의 존재는 앞으로 더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 그러기에 설렌다.

그리고 앞으로 찍을 수 많은 야경 사진 또한 기대된다.

PS. 크롭바디 28mm는 너무 좁지만, 이동하기에 차 따위는 없다는 게 안 좋은 사실이지만.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