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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 반 고흐 미술전

ThisisYOOL 2013. 1. 31. 23:34

(본 리뷰는 미술에 관해서 문외한에 가까운 필자가 쓰는 리뷰입니다.

본인의 의견도 있지만, 같이 본 사람의 의견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나름 흔해 빠진 대중문화

그중에서도 남들이 들춰보지 않는 B급 문화가 메인 영역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것까지 올릴 줄이야. -_-;


미술전은 2년 동안 몇번은 봤음.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바로






바로 이것.

오르쉐 미술관 전에서 본 반 고흐의 '아를 별이 빛나는 밤에' 이다.

실제로 본 것의 색감은 더 진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별의 따뜻함, 마을의 아늑함, 물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노부부의 밤산책

(뭔가 아주 좋은데, 말로 표현할 방뻡이 없네.)


하나의 문화적인 것에서

가장 충격을 받은 무언가가 있기에 기대를 더 많이 했던 것 같음.

근데, 그게 약간은 실수 였던 듯. ;;



이건 좋아요)


1. 유화라고 해야 하나? 하나하나의 붓터치를 보고 있노라면,

그림을 그렸을 당시의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거 같다.


2. 많은 자신의 초상화

반 고흐는 모델을 살 돈이 없어, 자신의 그림을 많이 그렸다고 함.

같은 그림 속에서 반 고흐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의 초상화를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




이건 싫어요)


1. 가격

성인 15000원은 너무 비쌈.

반 고흐의 이름 값도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전시가 만족 스러웠다면,

15000원이 아깝지 않았겠지?


2. 반 고흐의 작품보다 초상화가 더 기억에 남는 것은?

반 고흐 하고 네이버 돌려서 나온 작품들은 볼 수 없었다.

반 고흐의 세세한 움직임을 확인하려는 매니아들에겐 좋았으나,

나 같은 초짜에게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처럼 가슴에 팍! 와닿는 그런 것은 없었다.


3. 과학전에 온것 같은 작품해설

그림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적당한 과학적 설명은 좋을 수도 있으나,

느낌에 대한 해설이 아닌 딱딱한 이성적 설명은

미술전이 아닌 디스커버리에서 한 반 고흐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했다.





아무튼 내 결론은

나쁘진 않은데, 15000원 내고 볼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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