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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살면서 과거에 대해서는 굉장히 쿨한편이라
후회같은 거는 잘 안해.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지나간 모든 것은
현재와 미래의 긍정적인 사안들을 연결시켜 주는 복선이라 생각하지.

그런 나에게 유일하게 정말 정말 후회되는 일이라 한다면,


(유명한 오아시스 내한 공연 후 지하철 떼창 영상
어떤 사람이 Wonderwall을 부르기 시작하면서, 지하철의 모든 사람들이 부르기 시작)

오아시스 내한 공연을 못갔다는 것. ㅠㅠ
가장 위대한 뮤지션이 누구냐 물어본다면,
난 망설임 없이 오아시스라 답변하겠지만,
내한 공연 당시의 상황이 메롱이라 가지 못했는데,
때 마침 오아시스는 해체되고, 다시는 공연을 가지 못하게 됐지.
막장인 두 형제의 상태를 봐선 재결합은 힘더러울거 같고.
이건 평생을 후회해야 겠구나 싶었지.
뭐, 이건 변함 없는 기정 사실일거 같아.


그러한 오아시스가 반쪽이 되어 나타났어.
오아시스의 핵심인 노엘 겔러거와 리암 겔러거 중에서
노엘 겔러거가 빠지고
리암 겔러거와 기존의 오아시스 멤버들이 결합하여 만든 음반이 나왔음.

초창기 엄청나게 성공적이었던 데뷔 앨범과 (What's the ⓢtroy) Morning Glory 등등의 앨범에 비교해
오아시스 자체만 봐도 후반기 앨범은 뒷심은 많이 떨어져 보였지만,
음반이 나와준다는 것만 해도 굉장히 감사한 일이지. ㅜㅜ

그리고 노엘이 빠진 상태의 음악적인 느낌 자체도 굉장히 궁금함.
전체적으로는 오아시스 감성의 연장으로 나오겠지.
아무튼 개인적으로 미국, 영국 음악이 입맛에 안 맞아 국내와 일본 음악만 들어왔는데
이렇게 신보가 나와준다니 엄청나게 기대중. ^^



(Beady eye - The Ro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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