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애플빠고 삼성빠고 간에...실무에서 제가 느낀 점...

한국은 "혁신" 이라는걸 이론과 주뎅이질로만 하기때문에 안되는거임..


IT/모바일 서비스기획/마케팅/UX/GUI 오랫동안 일을 해왔는데...

규모큰 컨퍼런스건 동호회 모임이건간에...

죄다 실무경험도 없는 이론만 내세운 "혁신"만 존재할 뿐임...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한 트렌드와 감각조차도 통계자료나 논문을 통해서만 습득할 뿐이고..

그저 학벌 높은 분들의 화려한 언변과 어려운 단어들만 넘쳐나는게 한국 IT 산업의 현실임...


갠적으로 마케팅 용어라고 생각되는 것들로만 존나 어렵게 포장될 뿐이고...

기존에 똑같이 해오던 것들도 이 어려운 이론들 덕에 새롭고 어려운 용어로만 재포장되어..

트렌드인양 너도나도 기사뿌리고 연구하고 지랄떠는게 그네들만의 리그임..


대표적으로 포장된 예로 소셜겜, 소셜커머스.......웃기지도 않음...


그리고 혁신과 창조를 한 문장에 몇번씩 써가며 UX, UX 거리는 놈들....

UX뜻이 사용자 경험인데....

어려운말로만 도배된 프레젠테이션을 들어보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감...


요즘 그런 것들 보면....이제는 UX로 지구정복도 할 기세임...

무슨 심리학, 의학, 인문학, 과학 다 모셔놓고 "생태계" 까지 거론하며 UX 기획을 해보고 싶다고 잘난척 싸는 놈도 봤음..


이론은 중요하다??

좋다....그럼 가정하고 들여다 봅시다...


이딴 놈들이 실제 UX분야에서 내놓는 결과물은??


하나도 없음....


혁신, 창조, UX 미친듯이 거론하며 Lab까지 만들어놓은 에이전시들 꼴만 봐도...


젤 만만한 웹싸이트....

액티브X 도배질에, 플렉스, 플래시로 미친듯이 자진방아 돌리면 그게 혁신이고 창조고 UX임??


어디를 쳐 눌러야 할지도 모르고 한페이지 뜨는데 액티브X때메 새로고침 몇번이나 하고...

PC사양 낮으면 인터넷 쇼핑도 제대로 못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의 현 실정임...


인문학, 과학, 심리학, 의학에서 데이터를 뽑아내는건 참고로만 활용될 뿐...


UX라는것에 대한 정의조차 제대로 못하고 지네들끼리 서로 잘난척 하며.....

상대방이 까지 못하게 못알아듣는 말 계속해서 더 생산하고.....

그런 그들의 어려운말을 또 다른데가서 잘난척 도구로 삼는게...우리나라 컨퍼런스, 동호회, 랩 모임의 현주소임....



이 병진들은....비약하자면 UX의 개념이라곤 없음...

갠적으로 애플 아이팟의 "휠스크롤" 이 최근 들어서 가장 큰 UX라고 생각함...


지금껏 없었던 기능, 또는 있던 기능 (위의 휠 스크롤의 기능은 원래 있던 것이나 휠 스크롤로 새로운 UX가 탄생한 것임)

이것들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다각도로 분석하여 (이때, 여러가지 데이터와 이론을 필요로 하는것은 맞음)......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쉽고 빠르게 인식시키며 사용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까?? 라는 것이 UX 기획의 기본임...


근데...우리나라의 잘난척 쟁이들은...그런건 아웃오브안중임..

걍 어려운말 만들어내서 어떻게 새로운 마케팅 용어를 내뱉고 주목받아서 책이나 어찌 한번 써볼까?

이것이 목적인것 같이 행동함...



삼성이 까이는 이유???

바다OS가 3개월만에 개발되었다는거...

이름도 관심 없지만....삼성에서 패드 나오는거?? 

안봐도 비디오......


그 현실을 아는선에서 자세히 까발리고 싶지만....문제가 되겠죠....



이유 없이 무조건 까는것도 잘못됐지만....


애플의 잡스와 조나단아이브의 경우와 한국의 삼성같은 업체들의 구조를 보면....

절대로 따라갈 수 없다고 봅니다...




애플은 "경험", 한국은 잘난척만 해대는 그네들만의 "이론" 

IT바닥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해요...




애플과 삼성을 비교했지만....

다른 분야, 다른 예들로도 여러가지 설명 해드리고 싶네요....



논란이 되면 지울래요...까이긴 싫으니...

그 바닥에서 오래 일했던 독거노인의 갠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