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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스토리

체 게바라는 살아있다.

ThisisYOOL 2009. 11. 30. 00:41

존경하는 두 인물이 있다.

인물사진 인물사진


반 자본주의 혁명가인 체게바라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다.


이렇게 양극단의 인간이 존경하는 인물이라는 것도 참 아이러니컬 하지만
약자와 사회, 노동자, 민중에 대한 진정한 평등사회의 확립이라는 이성
혁신과 만족에 대해 진정한 Need가 무엇인지 아는 감성
이렇게 두가지 면에서, 내가 추구하는 이성과 감성의 첨단이라 해석하면 해석 못할 것도 아닌 듯 싶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현실의 문제는 많은 것을 던져주더라.
혁명은 죽었다. 어느정도의 불평등과 사회적 비이성이 존재한다 한들,
돌이키기에는 늦기도 했고, 이윤추구가 궁극적 목표가 되는 전공속에서
마인드의 변화는 어쩔수가 없다.
내가 비슷하게 살아가고 싶은 인생의 길에서 체는 그렇게 나가 버린 듯 했다.
그런 듯 했다.


그런데?





마음 속에서 죽어버린 체의 꿈을 부활시켜 줄 구세주가 떴다.
다소 뜬금 없는 결론의 도출인가??

21세기 현실적인 체가 다시 부활한다면, 그 기회의 장은 구글에 있지 않을까 싶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오픈 소스 때문이다.

오픈소스가 무엇인가?


오픈 소스(open source)는 소프트웨어 혹은 하드웨어의 제작자의 권리를 지키면서 원시 코드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 혹은 오픈 소스 라이선스에 준하는 모든 통칭을 일컫는다. 어원에 대해서는 History of the OSI 자료에 따르면, 1998년 2월 3일넷스케이프 브라우저의 원시 코드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 공개할까하는 전략회의에서 붙여진 새로운 용어라고 설명되어 있다.

소스 코드를 공개한다고 해서 모두 오픈 소스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비율로 보았을 때 극소수의 고객(주로 정부나 거대 다국적 기업 또는 대학교연구소)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소스를 공개했다. 오로지 보안 유지를 위해서만 소스를 직접 수정할 수 있으며, 그 수정본을 재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이것은 오픈 소스의 의의에 어긋나므로 이러한 경우는 오픈 소스라 부르지 않는다.


라고 오픈 백과사전 위키 피디아는 정의한다.
하지만 이것은 기술적 의미의 좁은 뜻이다.
더 넓게 해석한다면,
컴퓨터에 관련되지 않은 모든 지식 및 감성적 자료 또한 열람이 가능하고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넓은 의미의 오픈소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



이 툴로 더욱더 강력해진다.
지식의 공유 ! 눈 굴러가듯이 뭉쳐지는 지식 그리고 감성적인 새로운 작업의 장이 될 구글 웨이브!
게다가, 유튜브, 구글 안드로이드, 크롬OS 등 과의 시너지로 더욱더 강력해 질 것이다.
(웨이브는 초대장은 받았으나, 아직 베타라 서비스가 느리고, 여러모로 단점이 있다.
사용이 능수능란해지면, 구글 웨이브에 대한 리뷰는 그 때 다시)



그렇다. 오픈 소스도 좋고, 구글은 그만큼 잘났다. 근데



그게 체와 무슨 관련이 있지? 라는 의문이 들 순 있다.
진정한 평등사회의 확립이라는 것에 대해
웹이 제시해 주고 있는 최고의 답안이 구글이기 때문이다.

정보의 시대를 지나 감성의 시대를 흘러가고 있는 지금.
돈과 가치는 정보와 감성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웹이 아닌 오프라인 상의 정보는 소수 상류층의 전유물이었고
웹이 아닌 오프라인 상의 감성적 센스는 소수 상류층의 향유물이었다.
(돈과 관련 된 디자인 측면의 감각은 써보지 않으면 잘 알수가 없기에...)

하지만, 웹은 다르다.



모든 정보는 오픈되어 있고, 공유 할 수 있다. 오히려 눈덩이 굴리듯이 커질 수 있다.
모든 감성은 오픈된 공간에서 느낄 수 있고, 향유할 수 있다.
비디오적 충격 및 즉시적인 감성은 웹이 더 강력하다.

그리고 누구나 접근 가능하다 !

웹은 그렇기에 진정한 기회적 평등을 줄 수 있는 유토피아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물론 그에 버금가는 여러 문제도 있다.
하지만, 웹은 그 어떤 곳에서도 없는 개방성이 있다.
여러 문제점을 감안해도, 그것만 해도 많은 이점을 지닌다.

그리고, 단순한 폐쇄적인 정책을 지향하는 MS와 달리 구글은 오픈소스를 지향하기에
지식 및 감성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힘이 있다.



물론 체 게바라는 죽었다.
하지만, 웹의 힘으로 체는 다시 살아 날 수 있다.
지금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뒤집을 만한 흐름에 대한 힘의 열쇠를
작지만 웹이 가지고 있고
그 중심에는 구글이 있다 !


PS. 컴퓨터와 인터넷을 할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기회적 평등이 존재하냐고 물어보면
할 말은 없지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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