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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관에 들어갔습니다.

별 이유는 없습니다. 가다가 보니 사람이 적은거 같아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ㅡㅡ

알고 있는 정보라는 건 이 러시아 옆 조그만 소국이 은근히 잘사는 나라들이라는 것과

흑토지대라 땅이 비옥하다는 것.

 

나머지 정보는 없음.

 

보니까 스카이프를 만든 곳이 에스토니아군요.

현재는 구글에 있습니다.

 

에스토니아의 위치입니다.

 

그럼 에스토니아는 무엇에 대해 설명하고 있을까요??

 

 

???

웬 돼지???

 

 

아 -_-; 돈을 넣으면 색색의 돼지마다 각각의 기부내역이 다르게 나와있습니다.

근데 웃긴건 에스토니아에 대한 별다른 설명은 별로 업섰습니다.

스크린에 나온 별로 흥미 없는 에스토니아에 대한 설명 외에는 거의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걍 

 

 

난 돼지 정ㅋ벅ㅋ

별다른 중의적 의미는 없음. 과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기만해도 표정이 졸려보입니다.

7시반에 기어나와 거의 한번 앉지 못하고 서다 걷다를 반복해서 생긴결과입니다.

(당시 시각 저녁 5시쯤??)

 

앉아 있으니 직원이 거기 앉지 말라고 제지를 하더군요.

그러다가 삼각대의 카메라가 플래쉬가 켜지니

사진 한장은 찍어도 된다며, 웃으면서 가시더군요. 그래서 이미지는 좋았습니다. ㅇㅇ

 

 

그리고 옆 라트비아 관의 특이한 건물 외벽에서 독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표정은 보기만 해도 피곤해보이고, 겨드랑이에선 땀내가 훌훌 날거 같은 사진입니다.

찍은 이후에 아줌마 두명이 사진찍어달라고 해서 찍었는데

리액션이 가관이더군요. 제 사진에 모습이 업는게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ㅋㅋㅋㅋ

 

 

그 다음은 유럽 연합관입니다. 그냥 관심있는 두국가만 가보았습니다.

 

 

리히텐 슈타인입니다. 스위스 옆에 있는 코딱지 만한 나라입니다.

우표가 유명합니다. 그 이상 알고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ㅡㅡ

 

 

리히텐 슈타인의 정경입니다. 작은만큼 한눈에 들어오는 위성사진입니다.

 

 

무슨 광물 같은거 였는데, 저게 그냥 형상입니다.

실제품은 아래에 있는데, 형상이 진짜 같아 만지려하면 만질 수가 없습니다.

그 자체로도 매우 신기했습니다. ㅇㅇ

 

 

 

리히텐 슈타인에서 유명한 우표입니다.

막상 팔면 살까도 생각했는데, 팔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울 따름

 

 

 

리히텐 슈타인의 모습을 액자로해서 삥 둘러 걸어놓았습니다.

 

 

다음은 산 마리노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로 유명합니다. 근데 추가적인 얘기가 붙어 있더군요.

 

 

Oldest Republic이라고 합니다.

과연 앞 사람들의 진정한 공화국이 무엇인지 알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 알았으면 합니다.)

 

 

 

산마리노에 있는 동상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산마리노 공화국의 역사와 풍습등을 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독특한 각자의 유산이 있고, 자랑할만한 거리가 있습니다.

근데 그 것이 가장 민주주의의 한 형태인 공화국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참 부러웠습니다.

 

 

산마리노의 위치입니다.

 

 

 

 

그리고 나왔습니다. 벨기에-EU관 뒷편으로 갑니다. 가보니

(벨기에-EU관 방문은 다음 기회에)

 

 

 

스머프가 있습니다. 이 만화가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유명한 만화인줄은 몰랐습니다.

대표적인 공산주의 만화기도 합니다. -_-;

 

벨기에 관의 목표는 맛있는 벨기에 와플과 호가든 맥주를 먹기 위해서 였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와플이 제 앞에서 바로 끊기는 거짓말같고도 당황 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ㅜㅜ

담에 가서 먹어보고 평가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와플만큼 유명한 벨기에 감자튀김을 먹어봤습니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사우크림을 보니

보기만 해도 시큼합니다. 그리고 !

 

 

호가든 맥주 ! 생맥입니다 ! 국내 호가든이 오가든인걸 감안하면, 아 설레일수 밖에 없습니다.

벨기에산 스텔라 맥주 생맥도 동시에 판매합니다. 전 호가든을 선택했습니다.

 

 

악~~~~~~~~~~~ ㅠㅠ

이것이 행복인가 봅니다. 다리는 아프고 땀내는 쩔고 엄청나게 힘든 가운데서

이 감자튀김과 호가든 생맥의 조합은 정말 환상 그자체였습니다.

벌컥 벌컥 들이키고 보니 감동의 눈물 날뻔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사진 찍고 있는 절 쳐다보는 외국인 부부의 눈길이 보이더군요.

Where R U From? 에서부터 시작해 간단히 말을 나눴더니 벨기에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어설픈 영어로 인해 말은 중단 되었습니다.

 

I wanna 吃 waffle. 이라니 ㅡㅡ

 

이렇게 벨기에 관 뒤에서 죽어가다가 겨우 다시 부활합니다.

 

자 이제 처음 방문한 상하이 엑스포도 점점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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