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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4)
어느 문화에 대해 우월성을 말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로 필자가 문화 간 상하를 논하고자 할 때,
가장 크게 생각하는 지표는 다양성이다.
일반 대중이
얼마나 다양한 문화를 섭취하고 있는지,
그것을 바탕으로 실험적인 문화를 소화해낼 수 있는가는
그 지역, 시간, 상황에 따른 문화적인 상하 관계를 나타낼 수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러한 기준으로 판단해 보았을 때,
대한민국 음악 시장은 대부분 정크 푸드 일색이다.
단기간적으로 자극적인 맛을 주로 주며,
깊은 맛은 낼 수 없고,
다양한 맛의 체험 또한 없다.
그러한 상황에서 비교적 웰메이드라 불릴 수 없는 무한도전 음원이 잘팔리는 것에 대해,
현 음악관계자는 문제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
이러한 시장의 유지를 바라는 가요관계자가 무한도전 음원에 대해 뭐라 말할 자격이 없다.
되려 무한도전 음악은 잘 만들지는 못할 지언정
예능 특유의 웃음과 도전 정신은 잘 담아냈다.
돈만 바라보고 음악을 찍어내는 대다수의 음악 관계자의 음악보다는 차라리 낫다고 본다.
<UV - 이태원 프리돔
차라리 어줍지 않은 아이돌 음악보다 더 음악성 있다고 본다.>
5)
그렇기에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는 통렬한 반성을 해야 한다.
작곡가는 편법적인 표절 관행을 버리고, 실험적인 시도를 차츰 늘려가고,
배급처는 다양한 음악을 발굴하고 키워주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방송이 중심이 되있고, 일부 회사가 독점하고 있는 기형적 음악산업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
무한도전 음원 자체를 내지 말라고 이런식으로 어줍잖게 압박을 주지 말고,
진짜 제대로 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대중들이 각종 나물과 야채도 잘 소화해낼 수 있게,
여러 가지 시도를 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짜 웰메이드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 !!
아무튼 요약 하자면,
음악쟁이들이 개그맨에게 밥그릇 뺏긴다고 징징대는 것은
비판할 대상이 아니라 쪽팔려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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