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스토리
with 쌉만용, Go go marketer !
ThisisYOOL
2009. 11. 24. 23:25
1)
최초의 염색에 평소에 시도하지 못한 헤어스타일.
이 모든건 군대 알동기 쌉만용의 지원이 아니었음 못했다. (나의 결단도 중요했지만)
뭐 내가 만족스러우니 별 상관은 없지만.
8시에 와서 한 30분 정도 기다리고
머리를 했지. 다 끝나가는 문닫기 직전의 미용실에서 혼자 머리를 한것도 특이 경험.
쌉만용 연습한거 기다려주면서, 정리중인 미용실에 덩그란히 앉아서
이런거 저런거 구경한 것도 특이 경험.
글구 막차시간에 쫓겨 한시간동안 치맥을 먹었지.
생각해보니 전역 후 4개월만의 첫 만남.
이 녀석은 뺀질대는게 맛깔나게 정감가는 놈이다. ㅋㅋㅋㅋ
하지만 무엇보다 9시부터 9시까지 일하는거 외에 출근 전 퇴근 전에
혼자서 연습하고 이런거 보니 나름 자극이 되었다.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 싶은 생각.
준비하는게 많다보니 흐트러진 느낌 다분히 있는데 한번 각성하고 다 잡아야겠단 생각 들었다 !
2)
간판뿐인 팀장인 한정욱을 면접서 맞이하기 위해서
복학 후 처음으로 수업을 중간에 땡땡이치고 컴투스 본사(본사랄꺼 까지도 없나)에 갔다.
일하는 회사에 간 예는 거의 없지만서도
예상했던대로 무언가 자유롭고 기분 좋은 분위기.
휴게실에서 대충 노트북 만져주면서 섹시 보이스 한정욱을 기다렸다.
결과는 이번주 금요일 발표란다.
놀라웠던 사실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붙은 결과가 5:1의
나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경우라는 것.
2차는 11개 팀중 8개 팀 뽑는 다고 좋아했지만, 2차는 2:1이라는 것.
그래도 섹시한 보이스와 이빨이 나름 튼튼한 녀석이길래 그냥 기대하고 있다.
떨어지면, 모든 책임을 문책하면 되니 별 상관은 없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것 다 그냥 농담)
뭐 되면, 좋겠다 ^^;;
하고 싶은 일의 큰 양갈래 길 중에서 굵직한 한 방향이라 꼭 하고 싶다 !
결과는 금욜에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