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isYOOL 2009. 10. 26. 16:28
아침 6시 반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싸고
덜컹거리는 지하철에서 식탁위에 빛나는 모습으로 고이 모셔진 도시락을 기억해도

간만에 흰바지 입은 나...
내 맘 몰라주는 누군가의 떡볶이 선택에 내 흰바지가 의도치 않게 피를 흘리지라도

오후부터 뜬 광고론 점수에
틀림의 빗금이 열대지방 스콜처럼 쏟아질지라도

6층 노트북 열람실에 노트북 세팅을 끝내고
저기 저 먼 곳의 3층 사물함에 가지고 올라올 짐이 남아있다는 걸 깨달을지라도

오늘만큼은 기분 조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